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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서 맞붙은 이정희·송영선

중앙일보 2011.11.26 02:09 종합 6면 지면보기
송영선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이 트위터에서 맞붙었다. 지난 22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현장에서 송 의원이 웃고 있는 모습을 이 대표가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게 발단이 됐다. 이 대표는 사진과 함께 “(한나라당)정미경, 송영선 의원 이야기꽃이 피었네요. 미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송 “본회의 사진 올린 건 위법”
이 “밝은 얼굴 국민이 알아야”

 이에 송 의원은 24일 “이 의원님, 국회의 탈법행위를 그리도 많이 지적하고 규탄하시던 분이 국회 본회의장에 동영상 카메라 들고 들어와 동의 없이 의원 사진을 찍고 유포하는 것은 위법이고, 탈법 아닌가요? 이 정도쯤은 아실텐데요?”라고 반격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 (본회의) 비공개를 계획하던 밝은 얼굴들, 당연히 국민들이 알아야죠”라고 반박했다.



 두 여성 의원의 설전은 25일에도 이어졌다. 송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 대표를 편드는 이들이 늘어나자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본인이 의도한 대로 따라주는 분들이 많으시니까”란 글을 썼다. 이 대표는 “분노하는 국민들 뜻을 따랐을 뿐입니다. 정치는 국민을 따르는 것이지 따라 오게 하는 것이 아니죠”라고 받아쳤다. 송 의원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치가 무엇인지 저에게 가르쳐주시다니. 이정희 의원님, 그렇게 국민을 위하신다면 북한 인권법이나 찬성해 주시죠”라고 쏘아붙였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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