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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딸 수진씨,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뽑혀

중앙일보 2011.11.19 00:48 종합 31면 지면보기
“나는 나고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18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큰 딸 수진(21·사회학3년·사진)씨. ‘부전여전(父傳女傳)’이란 말에 “나와 아버지는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유씨는 “아버지나 내가 기성정치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세상을 보는 근본적 관점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만 ‘한·미 FTA’나 ‘야권통합’ 등에 관한 대화를 할 때는 의견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서울대 법인화를 예로 들며 “아버지는 경쟁원칙에 입각해 대학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시장경쟁 원리는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한 유씨는 1978년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해 경제학을 전공한 아버지의 31년 후배다.



정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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