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오늘 개막

중앙일보 2011.11.02 00:21 종합 24면 지면보기
일본 빠찡꼬 시장의 70%를 장악한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 미국 중남부에서 쇼핑·골프장 사업을 벌이는 삼문그룹의 문대동 회장, 인도네시아 재계 20위로 3만 명의 직원을 둔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


재외동포 기업인 경제협력 강화
40개국 3300명 참석 ‘역대 최대’

 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 한상(韓商) 대회에는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인들이 많이 참여한다.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인과 관계자 2200명, 재외동포 40개국 1100여 명 등 총 330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500개 기업과 단체에서 6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대회가 국내외 경제인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재외동포 경제인에 대한 가치평가를 새롭게 한 점이 그동안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313개사 572건의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이 예정돼 있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 간에 비즈니스 성과도 기대된다. 2일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 이틀째인 3일에는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해 식품·외식, 첨단산업, 항만·물류 3개 분과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리딩 CEO 회의’와 ‘영 비즈니스 리더 회의’, ‘금융네트워크 전략세미나’ 등이 열린다. 부산시 투자유치설명회와 해외 취업 인턴 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참가하는 교포 기업인 343명의 지난해 매출액을 합산하면 약 59조7000억원(528억 달러)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 금액은 올해 한국 교육예산 41조원과 국방예산 31조4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지난해 국내 총생산(GDP) 1172조원의 5%에 해당한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행사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