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바이러스성 간염

중앙일보 2011.11.01 03:40
차움 소화기내과 임규성 원장은 “간염 보균자의 경우 6개월에 한번씩 간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A·B형 간염 항체 없다면 반드시 예방 접종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묵묵히 영양소 저장과 해독 작용 같은 중요한 일을 도맡아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이러스성A·B·C형 간염이다. 특히 이 질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만성과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A·B형 간염을 막기 위해 꼭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한다. 또 예방백신이 없는 C형 간염을 피하려면 평소 위생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차움 소화기내과 임규성 원장은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A·B·C·E·D·G형으로 나뉜다”며 “모두 간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으로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 간염이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입으로 옮는 전염병이다. 가장 흔한 전염원은 오염된 물과 음식이다. 아동기에 A형 간염에 걸리면 큰 증상이 없고, 그저 배탈이 난 것으로 간주돼 넘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청장년층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 A형 간염이 유발되면서 오심, 구토, 오른쪽 상부복통, 황달 같은 심한 증세를 보인다. 최근엔 청년층의 발병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한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혈액이나 체액, 성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이 중 약 35%가 급성 간염으로 진전된다. 나머지 65%는 무증상 간염으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간염이 걸린 지도 모르고 지나간다.



B형 간염에 걸렸을 때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피로감이다. 심하게 피로를 느끼고 입맛이 떨어지며, 속이 미식거리고 구역질이 난다. 특히 양치질 할 때 구역질이 나타나거나, 담배 맛이 예전 같지 않아지는 것은 대표적증상이다. 임 원장은 “연간 간질환으로 사망하는 2만여 중 B형 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80%에 이를 정도”라며 “국내 간암 발병원인의 첫 번째가 바로 B형 간염이다”라고 말했다. 보통 간암에 걸리기 전에는 간이 굳는 간경변의 단계를 거친다. 그러나 만성 B염 간염은 간경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C형 간염은 B형에 비해 일상접촉에 의한 전염과 가족력이 낮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는 달리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혈액이나 체액 내에는 바이러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또 산모에서 신생아로의 수직 감염 빈도도 매우 낮다. 대부분 C형 간염은 건강진단 또는 헌혈 때 HCV 항체검사로 발견되며 자각 증세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0.8~1%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고 있다. 다른 사람의 혈액에 노출된 위험이 높은 인공투석 환자나 혈우병환자에게 그 빈도가 높다. C형은 만성단계를 거쳐 간경변, 간암으로 순차적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고 임 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A형 간염의 경우 현재로선 뚜렷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항체가 없는 젊은 층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1년에 2번(6개월에 한번씩)총 2회 A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으면 98% 예방 효과가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 역시 예방 접종이 요구된다.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2시간 이내에 면역항체 주사와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C형은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면도기나 주사기, 침, 피어싱 같은 것은 반드시 소독한 것을 사용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만약 바이러스 보유자라면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바이러스 활성상태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으면 된다. 차움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MRI 장비 ‘옵티마 450w’를 이용해 간을 검사한다. 탄성 이미지를 이용한 간경화 검사기법(MRE 검사)으로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도 간의 섬유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24개과 46명 전문의의 ‘맞춤 진료’



차움은 내분비, 심혈관, 재활의학, 비뇨기, 비만, 푸드테라피와 같은 24개의 외래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46명의 전문의들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영양처방, 운동처방의 맞춤진료를 시행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예약하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1인 개인룸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3015-5300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