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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고성까지 … 민통선 이야기

중앙일보 2011.11.01 00:18 종합 22면 지면보기
이번 ‘DMZ스토리’ 순회전시회에서 특별전을 여는 김남덕 작가의 사진 작품.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도 접경지역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본 ‘DMZ스토리’가 책과 UCC(사용자가 제작한 콘텐트)로 나왔다. 철원문화원 등 해당 지역 5개 문화원이 진행한 2011 향토사 대중화 사업 기획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철원고·해안중 등 해당 지역 중·고교 학생 60여 명과 향토학자 등이 참여했다.


강원 접경지역 5곳서 담은
사진·영상물 순회전시회

 프로그램 참가자는 올해 5월 발대식과 워크숍 시작으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쪽 마을을 찾았다.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유적을 찾아보고 그곳에서 40~50년째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이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에 담았다. DMZ투어도 했다. 고성의 DMZ박물관을 시작으로 인제의 DMZ평화생명동산, 양구 방산자기박물관, 화천의 칠성전망대, 철원 노동당사 등을 돌아봤다.



 ‘DMZ스토리’는 ▶민북마을을 통해 돌아본 지난 날(철원) ▶군인들과 함께 살아온 산양리 사람들(화천) ▶생명의 땅 해안 사람들(양구)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통일의 염원(인제) ▶땀과 눈물의 동해 최북단 대진항 이야기(고성) 등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다.



 한편 ‘DMZ스토리’ 순회 전시회가 지난 달 말 고성에 이어 1~2일 인제문화원에서 열린다. 양구(11월8~9일, 양구문화원), 화천(11월10~11일, 화천군청), 철원(11월14~15일, 철원문화원)에서도 차례로 열린다. 책자와 함께 지역별 사진과 DMZ 관련 홍보물을 전시하고 동영상도 상영한다.



 또 철원 출신 김남덕(전 강원일보 사진부장)작가가 민통선을 주제로 오랫동안 작업해 온 40여 점의 작품이 ‘민통선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으로 선보인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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