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한 조직이나 학연·인맥을 갖지 못한 상태인데도 저를 시민들이 선택한 것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26 재보선 기초단체장 당선인
이환주(51·사진·민주당) 전북 남원시장은 올 초 2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그는 상대 후보자들보다 인지도가 낮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마을들을 훑고 다니면서 내 고향이 얼마나 낙후되고 궁핍한지를 실감했다”며 “전북도·전주시에서 핵심사업 등을 추진했던 행정경험을 살려 지역경제를 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전북도 기획관·전략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