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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 제안

중앙일보 2011.10.18 03:30
1.더플레이스 그라나다 쿠션 2.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캡슐커피머신 3.타파웨어브랜즈 터보차퍼 4.해당화 플라워박스


가을에 접어들자 유난히 집들이가 잦다. 대표적인 이사철이기도 하거니와 가을에 결혼한 신혼 부부들의 초대도 잇따르기 때문이다. 집들이 선물을 뭘 해야 할지 걱정인 요즘, ‘센스’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각 분야 스타일리스트와 MD가 말하는 선물 선택 방법과 선물을 소개한다.

소파 없다면 방석·쿠션, 새집증후군 고민 덜 에어워셔, 휴지·세제는 친환경으로



집주인의 마음을 상상=딱 10분만 투자해 집주인의 입장이 돼 보자. 코코리빙 대표 진은영(인테리어 디자이너)씨는 집 주인의 입장에서 선물을 고민한다면 어떤 물건이 좋을 지‘감’이 온다고 강조한다. 먼저 초대받은 집 분위기와 규모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최근 신혼부부들을 사이에서는 소파를 구입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이런 부부에게 밝은 톤의 쿠션이나 방석 등은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이 된다. 또 가장 기본적인 집들이 선물인 세제나 휴지를 살 때도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사는 등의 ‘정성’을 좀 더 가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용적인 소형가전은 언제나 인기=롯데백화점 리빙?패션 하영수 선임MD는 집들이 선물로는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형가전이 실용적이라고 말한다. 실제 며칠 전직장 동료 집들이를 다녀왔다는 하 MD는 고민 끝에 에어워셔를 선물했다.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습기를 발생시키고 공기청정기능을 갖추고 있어 새집 증후군이 염려되는 집에 필요한 선물이다. 또 최근 들어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길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커피머신이 젊은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부 마음 공략하는 주방 용품=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선물 선택이 어렵다면 집들이의 주인공, 주부를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결혼해줘, 밥해줄게』『포토레시피북』저자 김현학(푸드스타일리스트)씨는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주방 용품을 소개했다. 마늘을 다지거나 양파를 썰 때 유용한 ‘다용도 요리 도우미’는 요리에 서툰 새댁에게 제격이다. 육류용, 채소용, 해산물용, 과일용까지 나눠서 꽃을 수 있는 다용도 도마도 추천했다. 이들 제품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면서도 자리를 많이 차지 하지 않아 주방 정리에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 샐러드나 라면용 그릇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무늬가 많은 것 보다 한가지 색으로 된것을 선택한다.



선물 자체에 의미 담길=가족도, 주부도 공략하기 어렵다면 선물에 의미를 좀 더 담아보자. 라이프스타일리스트 서지희씨는 “집들이 선물에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서씨는 집들이를 갈 때면 주로 나무를 재단해서 꽃을 담는 선물용 꽃상자 ‘플라워박스’를 준비한다. 행복?안정?평온?장수 같은 꽃말을 지닌 꽃과 작은 카드를 통해 그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다. 서씨는 향초도 추천했다. 실제 본인 집들이에서 향초 선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서씨는이 향초를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아로마 향이 가미된 초는 집들이를 준비하고 지친 집주인이 쉴 수 있도록 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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