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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30~40대 당뇨병

중앙일보 2011.10.18 03:05
3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차움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젊은층 당뇨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위험이 높다”며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먹는 양 하루 1600~1800kcal로 유지 하고 이틀에 한 번은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해야

당뇨병은 주로 장·노년이 앓는 심각한 성인병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들어 30~4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당뇨의 심각성을 알리고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차움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30대 당뇨환자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또 당뇨 환자 다섯 명 중 한명이 30~40대라는 것. 박 교수는 “젊어서 당뇨에 걸리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훨씬 높다”며 “체계적인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로 구분된다. 제2형 당뇨가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하는데,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혈액 내에 당분(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긴다. 환자들은 공복에도 혈당이 126mg/dL 이상을 기록하고,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200mg/dL 보다 높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성인의 공복 시 혈당은 70~115mg/dl이다.



 제1형 당뇨는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췌장 인슐린 생산 세포의 일부 또는 전부가 파괴돼 발생한다. 때문에 ‘소아당뇨’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불린다. 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몸 안에 인슐린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3다(多)의 병이라 불린다. 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3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기도 한다. 이 같은 대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당뇨가 상당히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당뇨가 무서운 병으로 알려진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대사 이상, 신경이상, 시력저하, 만성신부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지어는 치매까지 유발한다. 또 면역력을 약화시켜 호흡기 감염(폐렴, 결핵 등), 요도감염(신우신염, 방광염), 성생활 장애, 관절증도 걸리기 쉽다. 박 교수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경우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로 합병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는 결국 혈당을 조절하는 것인데 먼저 약이나 주사로 하는 방법이 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늘리는 약, 혹은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약제를 처방해 먹게 한다. 혈당 수치가 심하게 높거나 병이 오래 돼 몸 속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인슐린 주사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젊은 당뇨 환자의 경우 먹는 약(경구혈당강하제)을 사용하기 전에 인슐린 주사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가 많다. 당을 재빨리 조절해 병에 노출되는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 교정이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섭취 칼로리를 1600~1800kcal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설탕, 과자류, 청량음료 등은 삼간다. 또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야채 및 과일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이틀에 한번 꼴로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차움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당뇨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푸드테라피센터와 연계해 당뇨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레시피를 처방 하고 있다.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베네피트 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적합한 운동을 제안한다.



환자별 특성 따라 영양·운동처방 하는 맞춤 진료



 차병원그룹 차움에서는 24개의 외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만 50여 명에 이른다.



 생체나이진단이 가능한 파워에이징센터부터 식품으로 병을 치료하는 푸드테라피센터, 근본적인 피부미용에 접근하는 세포성형센터, 그리고 비만센터 등이 있다. 최근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낭성난소증후군센터와 신경근골격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내분비, 심혈관, 재활의학, 신경, 비뇨기 등의 일반 외래과도 운영 중이다. 차움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영양처방, 운동처방 같은 맞춤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예약 시 검진은 사생활이 보호되는 1인 개인 룸에서 진행된다. 진료시간은 ▷일반외래 오전 9시~오후 5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2시). ▷세포성형센터 오전 10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에버셀스킨케어센터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두피클리닉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 오전 10시~오후7시)이다.

▶문의=02-3015-5300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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