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사회당 올랑드 … 사르코지 대항마 확정

중앙일보 2011.10.18 00:35 종합 16면 지면보기
사르코지(左), 올랑드(右)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57)가 내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사회당 후보가 됐다. 전 사회당수인 올랑드는 16일(현지시간) 치러진 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서 57%대 43%로 마르틴 오브리 현 당수를 물리쳤다.


내년 4월 대선서 격돌

 17년 만의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는 사회당의 후보로 확정된 올랑드는 ‘모범생’ 스타일의 정치인이다. 강한 주장과 독설로 좌충우돌해온 ‘독불장군’ 스타일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는 대조적이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올랑드는 파리경영대·파리정치대·국립행정학교(ENA)에서 수학했다. 판사·변호사·대학교수를 거쳐 정계에 뛰어들었다. 2008년까지 11년 동안 사회당을 이끌면서도 이렇다 할 스캔들 한 번 없이 조용한 정치를 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직설적인 말은 좀처럼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사르코지와 올랑드가 내년 4월로 예정된 대선 1차 투표에서 각각 21%, 32%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랑드는 2007년 대선 사회당 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 후보와 4년 전까지 25년 동안 동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