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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편해지는 아침 식사 ② 전복죽

중앙일보 2011.10.18 00:31



간 해독 돕고 순환기 보호하는 ‘바다의 산삼’ 전복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직장인의 하루

환절기가 되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기력이 떨어지니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고 의욕도 없어진다. 이럴 때 전복죽 한 그릇이면 ‘보약’을 먹을 것처럼 몸을 보양 할 수 있다. 이번 회에는 동원F&B 동원 양반죽과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가을 아침식으로 전복죽을 제안한다.



 예로부터 전복은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다. ‘바다의 산삼’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서다. 특히 간과 눈에 좋은데, 간을 보호하니 피로 회복 효과를 볼 수 있어 요즘처럼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적합하다. 심근경색도 예방해 중년 이후의 보양식으로 널리 사용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전복을 ‘자음보식(慈陰補食)’이라해 특히 초로기(初老期·노년에 접어든 사람)의 사람에게 좋은 음식으로 추천한다. 고혈압, 현기증, 귀울림, 상기증을 포함한 여러 질병과 증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 진시황도 전복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전남 해양바이오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전복에는 콘드로이친황산과 타우린, 아르기닌·글루탐산 같은 다양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콘드로이친황산은 퇴행성관절염 예방 치료와 노화 방지, 항종양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소다.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간의 해독작용을 촉진한다. 아르기닌은 간 기능을 강화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전복은 또한 순환기 계통 질환을 예방해주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내장에는 칼슘·칼륨·철을 포함한 미네랄도 풍부하다. 다른 어패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0g당 열량은 100㎉내외로, 단백질 23.4g, 탄수화물 0.8g, 지방 0.4g 정도다.



영양 듬뿍 담긴 속 편한 아침식



 전복죽은 이처럼 전복의 풍부한 영양소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다, 소화도 쉽기 때문에 직장인 아침으로는 으뜸으로 꼽을만하다. 늘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 시간과 소화의 부담 없이 고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 중국인들은 전복죽, 잣죽을 약이 된다고 여겼고 이들 죽에 ‘다수다복(多壽多福)’의 의미를 붙였다. 하루 세끼 중 전복죽 잣죽과 같은 약죽을 한번이라도 먹는다면 중년 이상의 사람이 체질개선, 체력증강을 동시에 이루며 장수할 수 있다는 뜻에서다.



 최근엔 전복죽도 쉽게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죽 형태로 많이 선보이고 있다. 즉석죽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원F&B의 김성용 식품BU장은 “즉석죽은 먹기 편하고 소화도 잘돼 아침 대용식으로 많이 찾는다”며 “동원F&B는 현재 12가지의 즉석죽을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맛과 용량의 즉석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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