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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3주 만에, 해외는 6주 만에 웃었다

중앙일보 2011.10.17 00:18 경제 11면 지면보기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가 오랜만에 함께 기지개를 폈다. 유럽 재정위기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덕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6.49%를 기록했다. 3주 만의 상승 반전이다. 유형별로는 중소형(7.51%) 펀드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국내 주식형 펀드 1380개 모두가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펀드[주식]’(15.26%)가 가장 두드러졌다. 건설업종과 기계업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코스피200 지수 등락률의 2.2배로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13.35%)는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8.63%) 펀드도 6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조치를 발표하는 등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전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 에너지를 모을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11.44%) 펀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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