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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중앙선데이 2011.10.16 02:00 240호 11면 지면보기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저자 최영미
출판사 이순
가격 1만3000원
2010년 수십 일 동안 갱도에 갇혔다 생환한 칠레 광부 중 한 명은 구조 당시의 기쁨을 “축구 경기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이겼을 때 같았다”고 했다. 축구가 뭐길래 생애 최고의 기쁨에까지 비유될까? 지독한 축구 매니어로 올 초 중앙일보에 ‘유럽축구기행’을 연재하기도 한 시인 최영미. 그가 축구에 대한 사랑과 분석을 담은 최초의 축구 에세이집이다. 축구 경기를 통해 예측불허의 삶을 말한다.

뉴욕에서 예술 찾기
저자 조이한
출판사 현암사
가격 1만6800원
1000여 개의 갤러리에 20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 모퉁이만 돌아도 예술이 눈앞에 새롭게 펼쳐지는 뉴욕은 현대미술의 중심지다. 우리에게도 친근한 루이스 브루주아의 작품 ‘거미’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제프 쿤스의 작품은 예술인가, 키치인가?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미술작품을 날카로운 안목으로 재해석하고, 때로는 신랄한 어투로 따끔한 비평을 더했다.

그림과 그림자
저자 김혜리
출판사 앨리스
가격 1만5000원
얼굴 없는 니케 상, 인물의 감정이 핏줄처럼 비치는 루치안 프로이트의 그림…. 여기 마흔 점의 그림과 마흔 편의 이야기가 있다. 영화기자인 저자는 여행 중 만난 미술관 그림들에 숨겨진 이야기 조각들을 모아 유려한 감성과 문장으로 그림 같은 글을 직조해냈다. 그림과 이야기로 짜인 풍경 속을 여행하며 그간 공감할 수 없었던 그림들과 공감각적으로 만난다.

문학과 음악의 황홀한 만남
저자 이창복
출판사 김영사
가격 3만3000원
베토벤의 ‘합창’이 실러의 시 없이 인류애를 선포할 수 있었을까? 실러의 이상이 베토벤의 음악 없이 인류의 심금을 울릴 수 있었을까? 괴테, 바그너, 니체 등 대문호와 위대한 음악가, 불멸의 사상가가 함께 창작혼을 불태운 예술의 성지 독일. 독문학자 이창복 교수가 독일문학사에 작용한 음악의 메커니즘을 융합적 시각과 미학적 통찰로 풀어냈다.

박정희 패러다임
저자 황병태
출판사 조선뉴스프레스
가격 1만3000원
중국 경제의 비약적 발전으로 세계는 중국 고도성장의 발판이 된 ‘덩샤오핑 모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모델은 사실 1960~70년대 한국 경제를 견인한 박정희의 정책을 따르고 있다. ‘박정희 모델’은 오늘날 신생 산업국가들의 하나의 표준이 됐다. 12년간 박 대통령을 수행한 경제기획원 과장 출신의 저자가 구체적 사례와 역사적 평가를 통해 박정희 패러다임 정립을 시도했다.

최진욱, 리얼리즘
기간 10월 13일~11월 27일
장소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
문의 02-2020-2060
사진을 조합한 장면을 특유의 리얼리즘적 터치로 풀어내는 최진욱의 개인전. 거친 선과 정교하지 않은 터치로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각들로 한 화면을 구성한다. 그의 작업은 개인과 사회의 경직된 사고체계를 유연하게 변화시키려는 도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과거의 이데올로기적 작품들보다 무심한 풍경이 중심이 되었지만, 무심한 풍경 속에도 사회적 리얼리즘이 잠재하고 있다.

서울시향 말러 시리즈
일시 10월 20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문의 02-3700-6300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말러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총 10곡의 말러 교향곡을 모두 연주하는 시리즈로, 일곱 번째 순서다. 이 곡은 말러가 자신의 심장 이상과 딸의 죽음 등 비극을 예감한 듯 작곡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일시 10월 1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02-580-130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개관 기념 페스티벌 중 하나. 한국의 대표적 중견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베토벤의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를 들려준다.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로 꾸며진 무대다. 이 페스티벌은 12월까지 총 48번의 음악회로 계속된다.

완득이
감독 이한
주연 김윤석·유아인·김상호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완득이(유아인)는 공부도 못하고 집안 형편도 좋지 못하다. 척추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나간 엄마가 실은 필리핀 여성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완득이의 담임교사인 동주(김윤석)는 완득이와 엄마의 재회를 주선한다. 김려령의 동명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영화. 권위적이지 않지만 아이들을 누구보다 생각하는 선생님 김윤석과 소심한 반항아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눈부시다.

슬리핑 뷰티
감독 줄리아 리
주연 에밀리 브라우닝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여대생 루시(에밀리 브라우닝)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식당 웨이트리스와 각종 제약회사 임상시험 참가 등으로 힘겹게 살던 그는 어느 날 상류층을 위한 비밀스러운 서비스 업체와 연결된다. ‘슬리핑 뷰티’라는 서비스는 약을 먹고 잠든 채 누워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것.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더 헌터』의 작가 줄리아 리의 감독 데뷔작. 올해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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