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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명 요리전문가, "돼지고기랑 개고기가 뭐가 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2011.10.12 10:37






요리전문가 휴 펀리 위팅스탈 [사진=SKY TV]



 영국의 유명 요리 전문가가 개고기 옹호 발언을 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SKY TV,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세계적인 요리전문가 휴 펀리 위팅스탈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이 아니다"는 소신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TV쇼 '리버 카티지(River Cottage)로 유명한 위팅스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 간과 애완견으로 키우는 라브라도의 엉덩잇살을 먹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굶어 죽기 직전이라면 몰라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개고기를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팅스탈은 개고기를 먹는 사람을 향해 비도덕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지적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돼지 사육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개고기를 먹기 위해 개를 기른다고 하면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사람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돼지를 사육해서 먹는 것과 개를 길러 먹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냐"고 주장했다. 이어 "개고기를 먹는다고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것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럴싸한 말로 포장해 개고기를 옹호하다니 역겨운 위선자" "이러다가 패스트푸드점에 개고기 버거까지 나올까 무섭다" 등의 비난의 댓글에 "그의 말이 맞다. 개고기는 싫다면서 베이컨 등을 즐겨먹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예 채식을 해야한다" "한국과 중국 등 몇몇 나라에선 이미 개고기를 먹고있다. 나라마다 다른 식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등 찬성 의견이 맞섰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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