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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동구청장 재선거 … 텃밭 조직력이냐, 힘받은 노풍이냐

중앙일보 2011.10.05 00:47 종합 21면 지면보기



지역인사 대거 결집한 정 후보
문재인 공식 지원받는 이 후보
조직정비 마친 여야 박빙 예고





‘10·26 재선거’의 여·야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는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의 여·야 후보 선거캠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은 한나라당 부산시당을 중심으로 동구지역 인사들로 선대위를 꾸렸다. 야 4당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친노세력’과 범야권 인사들로 진용을 갖췄다.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정현옥 전 동구청장이 정영석(60)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4일 밝혔다. 고문단장과 직능본부장에는 윤봉규 전 구의회 의장과 백용한 초량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한 라이온스 부산지구 차기 총재는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다. 모두 지역에서 영향력과 조직력을 갖춘 인사들이다. 동구 출신 최형욱·신태철 시의원은 기획홍보본부장·선대위 사무총장을 맡았다.



 유기준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는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측면 지원을 하고, 후보캠프는 지역인사들을 중심축으로 선거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은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이해성(58) 후보의 상임공동선대본부장,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 3당 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선대위 후원회장을 맡아 공식선거운동기간(13~25일) 중 최소 4~5차례 지원유세 등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과 조경태 국회의원 등도 선거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동구의 선거 결과는 총선·대선을 앞둔 야권의 희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오경희(전 구의원·46) 후보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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