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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쓰던 꽃병·그릇, 위아자 인기 품목”

중앙일보 2011.10.05 00:46 종합 21면 지면보기



16일 부산 나눔장터 ‘단골’ 참여기업 가보니



위아자 부산 나눔장터에 5년째 참가하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직원들이 16일 장터에 내놓을 식기류와 와인잔을 소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6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주차장에서 열리는 부산 위아자 행사의 단체장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앙일보·jTBC와 공동 주최하는 부산시는 물론 각종 기관·단체·기업 등 30여 곳이 참가를 예약했다.



 부산 나눔 장터가 시작된 2007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5년째 참가하는 곳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BN그룹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장터는 해마다 주부들에게 인기다. 호텔에서 사용하다 교체시기가 된 주방용품과 와인잔 등이 대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는 호텔 레스토랑과 식당에서 쓰던 식기류와 객실에서 꽃을 꽂았던 화병 등 1000여 점을 판매한다. 모두 2∼3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들 . 가격은 구입가격의 20∼30% 수준 .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위아자 장터 참가를 계기로 객실패키지를 이용하면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상품도 마련했다. 다음달 30일까지 판매하는 ‘가을 애상(愛想) 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이용할 때 1박당 1만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 아동 후원단체인 플랜 코리아(Plan Korea)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식량을 나눠 주거나 식수를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패키지 가격은 1박에 19만5000원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여은주 홍보실장은 “위아자 장터에 계속 참가하다 보니 직원들이 기부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 기부금을 자동으로 내는 상품까지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BN그룹도 올해로 5년째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한다. 2007년 처음으로 여직원 모임인 ‘솔꽃네’를 중심으로 위아자행사에 참여했으나 지금은 그룹 전체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장터에는 10여 개 계열사에서 50여 명의 직원들이 2개 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마다 애장품을 명사기증품으로 기부해 온 조성제 회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기증품을 내놓기 위해 고민중이라고 한다.



 올해는 부산시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학부모들이 단체 장터에 많이 참가한다. 해운대 교육지원청 3기 학부모 봉사단, 하모니 봉사단, 교사 봉사단, 신재초등학교 학부모 봉사단, 반여초등학교 학부모 봉사단, 부산디지털고등학교 샤프론 봉사단 등 10여 개 학교에서 참가를 신청했다.



글=김상진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위아자=위아자는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We Start),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세가지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집과 회사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



◆장소 :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주차장



◆일시 : 16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참가자 환영식은 낮12시)



◆프로그램 : 가족장터·단체장터



◆진행 : 옷·책 등 재활용품을 가져와 판매



◆신청 : 전화 051-747-8701, 위아자 홈페이지 weaj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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