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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볼 만한 행사·체험학습

중앙일보 2011.09.28 04:00 Week& 9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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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받은 작가 107명이 직접 쓴 원고, 파주에서 볼 수 있답니다








파주 북소리, 와우 북페스티벌, 서울 북페스티벌



독서의 계절을 맞아 자녀와 함께 찾아 가볼 만한 책 축제가 큰 규모로 열린다. 책을 만드는 사람, 쓰는 사람, 읽는 사람이 한데 모이는 소통의 장에서 온 가족이 책에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책 축제에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행사가 열리는 때를 미리 체크해두면 도움이 된다.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파주 북소리(www.paju booksori.org)’에는 260여 개 출판사와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시에 빠진 날’에서는 70여 명의 시인이 직접 나와 시를 낭송하고 ‘지식 난장’이라는 이름으로 1000여 명의 작가가 전시, 강연, 워크숍 같은 다양한 형태로 독자와 만난다.



노벨 문학상 1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는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107인의 친필 원고와 편지 1000여 점을 볼 수 있다. 10월 1일 헌 책방 마을로 유명한 영국의 헤이온와이 마을 조성의 주역 리처드 부스가 파주를 찾는다. 헤이온와이 마을은 파주 출판도시 ‘헤이리’의 모델이 된 곳이다. 부스는 평범한 소도시를 매년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책 마을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포크, 재즈,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펼쳐진다.



 서울 홍익대학교 앞의 일명 ‘홍대 주차장 거리’에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와우 북페스티벌(www.wowbookfest.org)’은 7년째 열리는 길거리 책 축제다. 도서전뿐 아니라 공연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진다. 10월 1~3일에는 70여 개 출판사가 거리 도서전을 열어 홍대 주차장을 책으로 가득 메운다. 10월 1일 영국의 유명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와우 북페스티벌을 찾는다.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울 북페스티벌(www.seoulbookfesti val.co.kr)’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열린다. 가을날 고궁을 거닐며 책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도서전뿐 아니라 미로 구조물, 외규장각 의궤 탁본 뜨기, 매직 버블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 예술의전당이 준비한 기획 음악회를 눈여겨볼 만하다. 10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리는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개관 기념 페스티벌’에는 총 48번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최정상 음악인들의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10월에는 소프라노 신영옥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정명화, 바리톤 서정학,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 가격은 6일 소프라노 신영옥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쟁쟁한 출연진에 비해 입장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게다가 초·중·고·대학생이라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연주 일정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설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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