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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트너로 삼성이 제일 중요”

중앙일보 2011.09.26 01:08 종합 10면 지면보기



빌 게이츠, MB에게 밝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 MS 명예회장이 “삼성은 MS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고 25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시애틀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조찬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IT(정보기술) 세계에서 앞으로 다가올 가장 큰 건 뭐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답하는 과정에서라고 한다.



 게이츠 회장은 “오늘 공교롭게 삼성전자의 최지성 부회장과 스티브 발머 MS 회장이 만나는 것으로 아는데 내 입장에선 ‘윈도 8’ 출시가 제일 큰 것”이라며 “애플의 경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데 반해 MS는 삼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태블릿(PC)을 개발코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곤 “그런 점에서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애플과 달리 MS는 소프트웨어만 가져가는 회사라는 건 게이츠 회장으로선 의미 있는 발언”이라며 “한국기업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정말 많다. 특히 중소기업의 창의력과 잠재력이 뛰어나며 대학생 인재들도 많은 걸 잘 알고 있다”며 “ 이 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인데 정부와 대기업은 이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되도록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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