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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볼 만한 체험행사

중앙일보 2011.09.22 15:38



DMZ<비무장지대> 철책선 따라 걸어볼까, 목판에 대장경 새겨볼까







10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JJ라이프가 가볼 만한 체험행사를 정리했다.



3가지 주제로 만나는 DMZ 체험



 2009년 11월 4일자 타임지 인터넷판은 아시아에서 특색 있는 장소와 축제, 체험할 만한 풍물 25가지를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DMZ(비무장지대)가 포함됐다.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는 DMZ가 이제 단순한 냉전의 역사가 아닌 생명과 평화가 숨쉬는 땅으로 태어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을 받고 아자스쿨이 진행하는 DMZ 체험활동은 ‘생명이 숨쉬는 DMZ’ ‘역사가 숨쉬는 DMZ’ ‘평화가 숨쉬는 DMZ’라는 3가지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명이 숨쉬는 DMZ 체험은 민통선 순찰로를 걷는 철책선 트래킹을 진행한다. 임진강 유일의 섬 초평도에서 습지생태계를 살펴보고 정화활동도 펼친다. 참여 학생에게는 청소년 NGO 수료증이 수여된다.



 역사가 숨쉬는 DMZ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 규모가 가장 큰 제3땅굴을 둘러보고 개성공단과 송학산을 관측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한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평화센터특별전을 관람한 후 통일의 염원을 담은 글라이더 날리기 행사로 마무리 한다.



 평화가 숨쉬는 DMZ 체험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굴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구속기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에서 임진강을 둘러본다. 두루미 관측과 메기잡기 같은 생태체험도 준비돼 있다.



 아자스쿨 이인수 팀장은 “DMZ에서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통해 살아있는 현장학습을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혜의 숲을 걷다, 팔만대장경



 신라시대의 사찰 해인사는 가람(승가람마의 준말, 스님이 살면서 불도를 닦는 집)의 배치가 독특하며 자연 경관이 빼어난 사찰로 이름 높다. 이곳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외침에 대항하고 민심을 수습하고자 8만1258장의 대장경을 16여 년에 걸쳐 만든 것으로 국보 32호다. 해인사는 매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열어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고려인들의 국난 극복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찰음식만들기, 풍경만들기와 같은 참여행사외에도 대장경을 직접 목판에 새겨볼 수 있는 판각체험과 대장경을 보존하고 있는 장경판전의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사회·과학 교과체험도 참여해 볼 행사다.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체험은 농경을 근본으로 한 옛 조상들의 생활을 한옥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며 한옥의 발달모습과 공간 구분, 지역마다 다른 집의 형태와 온돌을 볼 수 있다. 화폐박물관은 ‘경제생활과 시장’이라는 주제로 화폐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장의 역할과 기능, 생산·분배·유통 과정, 바람직한 소비활동에 대해 경험할 수 있다. 생명과학박물관은 ‘동물의 세계’라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동물들의 출생과 성장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앞으로 배우게 될 교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JJ라이프 홈페이지(jjlifeshop.joins.com)와 아자스쿨 홈페이지(www.ajaschool.com)에서 하면 된다.

▶ 문의=02-2113-8056













[사진설명] 한 체험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아자스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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