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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아시아 각국에 엘리베이터 안전기술 수출

중앙일보 2011.09.22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19면 지면보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올 5월 중국 안후이성 황산호텔에서 승관원 김남덕 원장(오른쪽)이 중국 측과 협력서를 교환하고 있다.



설치된 승강기의 30% 정도가 수시로 고장 난다는 몽골, 최근 광둥성 한 호텔의 승강기 고장으로 2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중국….



아시아의 이런 분위기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승관원)으로선 새로운 사업 기회다. 승관원은 이들 나라에 승강기 관리 기술을 수출한다. 2009년 김남덕 원장이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다. 승관원은 올 5월 중국 정부 특종설비안전감찰국과 ‘승강기 표준 및 기술, 제도협력’을 위해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몽골·베트남·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을 포함해 모두 5개 나라와 MOU를 맺었다.



이런 적극적인 행보는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검사·진단·감리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원조 공여국가로서 대외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승관원은 판단하고 있다. 승관원 관계자는 “특히 국내 승강기 업계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경제 성장으로 승강기 이용이 크게 늘었지만, 안전 관리에 필요한 인력이나 제도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전 세계 승강기 신규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은 크고 작은 승강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승관원 김남덕 원장은 “중국과는 최근 2년간 두 차례 협력 방안 세미나를 열었고 기술표준과 정보 교류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중국 승강기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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