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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친환경 생산기술 적극 이전 … DJSI 평가 2년 연속 선도기업 선정

중앙일보 2011.09.22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여 개 협력사와 저탄소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생산물류 부문 심상배 부사장(왼쪽)과 협력사인 ㈜장원 김영걸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모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종합적인 공생발전 기여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뷰티 기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환경·임직원·비즈니스 파트너·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각각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혁신,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 관계 강화, 사회공헌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무역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 를 시행하고, 공병 수거 캠페인을 벌였으며, 협력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생발전 활동을 했다.



그중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특별히 신경쓰는 사업은 협력사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 지원이다. 이를 위해 20여 개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먼저 친환경 구매 지침을 세우고, 이에 맞도록 협력업체의 생산공정을 진단한 뒤 친환경 생산 기술 이전을 돕는다. 1차 목표는 협력사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5% 줄이는 것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직접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포장재·원료 부문 등에서 총 130여 건의 온실 가스 감축 개선안을 도출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협력사들은 총 3189t의 온실 가스를 줄였다. 기존 배출량의 5.6% 수준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협력사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협력사가 생산 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의 혁신 관련 전문가들을 활용해 컨설팅 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포장재 생산 협력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걸 2008년부터는 용기 등을 만드는 금형 협력사로 확대했다. 협력사 지원 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도 했다. 협력업체가 신제품 개발 설비를 도입하거나 품질 관련 투자를 할 때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또한 원료 가격 변동 상황을 3개월마다 확인해 구매 단가에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 변동이 극심했던 최근에는 관련 품목의 가격 변동 조사와 반영 주기를 2개월로 줄였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상생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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