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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재개발·재건축 ‘도심 재생 시장’ 휘어잡다

중앙일보 2011.09.16 03:3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작년 시장 침체에도 2조원 수주
올 하반기엔 부천·울산서 분양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개발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서 하반기 3차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아이파크시티 2차 단지.















‘아이파크(I’PARK)’. 그동안 주거문화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다. 지난 3월 아이파크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1970~90년대 대한민국 아파트를 대표했던 현대아파트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주거공간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 3월 론칭한 I’PARK는 1976년부터 25년 동안 현대산업개발이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온 현대아파트에 대한 혁신이었다. 현대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주도적으로 공급해 온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다.



 입주를 시작한 지 35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전국 각지의 현대아파트들을 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은 차별화된 설계와 성실한 시공으로 아파트 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아파트의 대명사로 현대아파트 브랜드를 발전시켜 왔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파크는 재개발·재건축 시장과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를 앞세워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 재생 사업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 수주 실적이 무려 2조원을 넘었다.



 수주한 사업지 12곳 가운데 11곳이 서울이고 2조774억원 중 1조8728억원이 서울에서 수주한 것이다. 이는 건설업계 최고 성적이다.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마포구 아현 1-3구역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면서도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여서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현대산업개발이 올 상반기 춘천과 부산 2곳에서 공급한 아파트 모두 청약과 계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5월 강원도 춘천에서 공급한 춘천 아이파크는 순위 내에서 최고 17대1, 평균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 명륜 아이파크는 최고 74대1, 평균 28.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전국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청약 성적이다. 여기에 7월 서울 마포구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한 신공덕 아이파크까지 올해 분양한 모든 사업지에서 95%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하며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분양 성공 릴레이는 현대산업개발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평면·디자인 등에서 각 단지의 특색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춘천 아이파크는 동절기가 길고 연무일수가 많은 기후를 고려해 가구마다 고효율 보일러와 단열효과가 좋은 유리를 적용했다. 부산 명륜 아이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동래향교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접 3개 동을 7층 이하로 낮추고 지붕을 벽돌 마감 기와 지붕으로 시공해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산업개발 박창민 사장은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건 독보적인 시공 기술력과 디자인 개발 능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아이파크 분양 성공 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이달 말에는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서 부천 아이파크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공급면적 85~208㎡형 1613가구 중 재건축조합원 몫을 제외한 425가구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서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는 전하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일산2지구 내 일산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규모다. 전용 71~115㎡형 991가구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 물량의 절반이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는 염포산터널(2015년 예정)이 개통되면 울산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제주도에서의 분양도 준비 중으로 아라지구에 614가구를 공급할 예정다.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1053가구 를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역삼동 성보아파트 재건축과 왕십리뉴타운 1, 2구역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 단독으로 개발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서는 3차 1077가구를 추가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아이파크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실속형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제주 아라지구 아이파크 10월 분양



10개동 614가구 … 주택형 다양










현대산업개발이 다음 달 제주시 아라동 아라지구에서 분양할 아라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2001년 제주 노형동 현대 I 아파트 준공 이후 10년 만의 제주지역 분양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제주시 아라동 아라지구 A2블록에서 제주 아라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1년 제주 노형동 현대 I 아파트 준공 이후 10년 만의 제주지역 분양이다. 아이파크라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제주 아라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14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33㎡형 614가구다. 84㎡형 378가구, 107㎡형 208가구, 133㎡형 28가구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많아 제주도의 중대형 공급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4㎡형 5개 타입, 107㎡형 2개 타입 등 총 8가지 타입의 주택형이 공급됨에 따라 수요자들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각 가구는 아이파크만의 실용성이 강조된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손빨래 공간을 중시하는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 주방에 별도의 입식 손빨래 공간을 마련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1층에는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지하 주차장과 본동을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리성을 높였다. 실내골프장·GX룸·휘트니스센터·북카페 등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다. 아라초·중, 신성여중·고, 대기고, 중앙여고 등 인기 학교가 인접해 있다. 제주시청과 제주지방법원·검찰청 등의 주요 관공서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한라수목원과 제주아트센터 등의 관광·문화시설도 많은 편이다.



 도시개발사업지인 아라지구는 아라동 1657번지 일대 92만5547㎡ 규모로 제주대학병원과 인접해 있고 제주대학·첨단과학기술단지 등과 가까워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아라지구에서 나온 KCC 스위첸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5.7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2013년 8월 입주 예정. 분양문의 064-723-4114.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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