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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 3차 관문 앞, 최경주·양용은

중앙일보 2011.09.16 00:34 종합 26면 지면보기



BMW 챔프십 오늘 개막
40명 걸러 30명 최종 4차전행
포인트 1위 땐 상금 1000만 달러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향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다.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올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두 선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개막한 BMW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했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 800만 달러(약 89억원), 우승상금만 144만 달러(약 16억원)가 걸려 있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하는 3차 플레이오프이기도 하다.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120명이 출발했지만 2개 대회를 치르면서 50명이 탈락했다. 3차전에서는 40명의 선수를 걸러내 30명의 선수에게만 최종 4차전 진출 티켓을 준다.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종합 1위에 오른 선수는 우승상금 말고도 10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한국(계) 선수 5명(최경주·양용은·위창수·나상욱·앤서니 김)이 출전했지만 2차 대회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최경주와 양용은뿐이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랭킹 15위(1771점), 양용은은 28위(1243점)에 올라 무난히 70위에 들었다. 15일 현재 웹 심슨(미국·4711점)이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있고, 더스틴 존슨(미국·3814점)과 매트 쿠차(미국·3124점)가 2, 3위다. 최경주는 랭킹 1위인 심슨에게 2940점, 양용은은 3345점 뒤졌다. 최경주가 1000만 달러를 차지하려면 BMW 챔피언십에서 최소한 준우승(페덱스컵 포인트 1500점·우승은 2500점)을 해 격차를 줄여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우승하고 심슨이 10위권 밖으로 처지면 포인트 차이가 500~600점으로 준다.



 23일 개막하는 최종 4차전(투어 챔피언십)은 우승(2500점)과 준우승(2250점)의 포인트 차가 적기 때문에 상위권 선수들은 3차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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