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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 저탄소 건물로

중앙일보 2011.09.14 01:04 종합 22면 지면보기



태양광·지열에너지 등 도입
중진공 등 5곳 연내 착공





경남 진주시 문산읍·금산면·호탄동 일대에 조성되는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할 공공기관 청사는 친환경·지능형 건물로 지어진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로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8개 기관은 자체 청사를 건립하고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한국전자거래진흥원·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3개 기관은 건물 일부를 임차해 입주한다.



 청사를 마련할 8개 기관 가운데 중앙관세분석소·한국남동발전㈜·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기술원·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기관은 연말까지 청사를 착공한다. LH·주택관리공단·국방기술품질원 등 3개 기관은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중앙관세분석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012년 말, LH는 2014년 말, 나머지는 2013년 말 준공된다.



 경남도는 혁신도시를 신재생 에너지 기반 ‘그린스마트시티’로 조성키로 하고 모든 공공기관 청사를 설계할 때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특히 청사 신축을 진행 중인 8개 기관 가운데 LH등 6개 기관은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짓도록 할 방침이다. 빗물 재활용 시설도 갖춰 빗물을 화장실 허드렛물·조경용수 등에 재활용하도록 한다. 한국남동발전과 국방기술품질원 등 일부 건물은 첨단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건물로 짓는다.



 청사가 준공되면 11개 기관 임직원 3567명은 2013년 초부터 2014년까지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402만㎡의 터에 인구 4만여명(1만3000가구)규모로 건설되는 혁신도시는 아파트와 산·학·연 시설 등 모두 들어서는 데 10년 정도 걸린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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