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해양배출 금지 파장
업체들이 파업을 한 것은 최근 국토부가 쓰레기 해양 배출을 금지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가축 분뇨와 하수 찌꺼기는 내년부터, 음식물 폐수는 2013년부터 바다에 버리지 못하게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해양배출협회 우영기 회장은 “육상 폐기물 처리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양 배출을 금지한 것은 탁상행정”이라며 “정부가 대안을 낼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