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가이드] 라스팔마스의 한국인

중앙일보 2011.09.09 04:00 Week& 12면 지면보기








1966년 부산항을 떠난 원양참치 어선은 두 달 여의 항해를 거쳐 대서양의 라스팔마스 섬에 입항한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주도로 제주도보다 작은 섬 라스팔마스는 당시 어려웠던 한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양어업 전진기지가 됐다. 유럽인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힐 정도로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이 섬에 한동안 5000여 명이 넘는 교민들이 살기도 했다. 그러나 90년대 원양어업이 퇴조하면서 많은 선박들이 철수하기 시작해 지금은 1000여 명의 한국인만 남아있다.



 EBS가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경제한류의 원조, 라스팔마스의 꼬레아노’를 2부에 걸쳐 방영한다.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취재진이 찾은 라스팔마스에서는 여전히 한인 2세대들이 수산업이나 선박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EU의 어업규제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 이곳 꼬레아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2부 ‘라스팔마스에 부는 한류’는 최근 이 섬에 불고 있는 한류를 다뤘다. 13일 밤 9시 50분 방영된다.



임주리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