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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환경부 장관 “환경외교 영향력 강화 … 국제적 위상 높일 것”

중앙일보 2011.09.06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는 국내외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세계의 자연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다룸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회의다. 그런 만큼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정부에서도 커다란 관심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있다.



유영숙(사진) 환경부 장관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며 기후변화, 자연보전, 생물 다양성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를 통해 지구 환경 분야 선도 국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60여 년의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동북아에서 개최된다. 그런 만큼 총회 개최가 갖는 의의는 클 수밖에 없다. 유 장관은 “총회 개최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국민의식 증진 및 환경정책 선진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선진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환경외교 분야의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자연보전 및 환경생태 분야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8년 정부가 제시한 ‘녹색성장’ 정책으로 녹색정책과 함께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 많은 국가로부터 관심이 집중돼 왔다. 그 결과 유엔, OECD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물론 세계 주요 국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새로운 경제출구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주목하고 있다.



유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녹색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경기활성화 투자재원을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색부문에 집중할 것에 합의하기도 했다. 또 2008년 12월에 열린 제14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한 녹색뉴딜(Green New Deal)의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녹생성장 정책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보전포럼(RCF)에서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과 함께 경제의 녹색화를 중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선진국 및 선진 기업은 친환경적인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은 대한민국의 국가 발전전략을 뛰어넘어 지구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유 장관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전 세계가 다 함께 모여 약속을 만드는 자리로, 자연을 더 강하게 만드는 계획과 실천 행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장관은 “정부, 학계 및 관계기관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필수적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많은 분들이 자연을 보전하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 노력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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