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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한나라’ 안철수

중앙일보 2011.09.06 01:56 종합 1면 지면보기



오늘 박원순 만나 단일화 담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사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야권 단일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변호사와 양자(兩者) 간 단일화 문제를 조율한다.



 안 원장의 지인은 5일 “내일(6일) 안 원장과 박 변호사가 만나 단일화 문제에 대해 결판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얘기를 통해 박 변호사의 출마 의사가 강력하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안 원장이 대범하게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도 4일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보면 (다른 야권 후보들과) 합칠 필요도 없을 것처럼 (내 지지율이) 나오지만 야권과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다”며 “(출마하면) 끝까지 무소속 후보를 고집할 것이란 전망은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는 박 변호사가 저녁 때 숙소로 내려와 내게 장문의 e-메일을 보냈는데 (박 변호사의) 출마 의지가 확실하다는 걸 느꼈다”며 “(나보다) 당선이 아슬아슬할 수는 있지만 정말로 그분(박 변호사)이 원하시면 그쪽으로 밀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결정은 절대 안 할 것”이라며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현재의 집권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을 다시 차지하면 안 된다”는 말도 했다.



남궁욱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안철수
(安哲秀)
[現]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1962년
박원순
(朴元淳)
[現] 법무법인산하 고문변호사
[現]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現]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19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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