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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청년창업 예산 2배로

중앙일보 2011.09.06 01:46 종합 4면 지면보기



김성식 “실패해도 신용불량자 안 되게 하는 게 핵심”



이주영 의원(左), 김성식 의원(右)



내년부터 15~29세 창업자들은 정부가 마련한 800억원 규모의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도덕적 해이’ 때문이 아닌 신기술 산업의 특성 때문에 파산한 창업 실패자들을 선별해 5000만원의 융자금 중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린 돈을 탕감받을 수 있게 한다. 우수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실전창업리그’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 ‘슈퍼스타 V(Venture)’로 바뀐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창업 활성화 예산을 올해 2400억원에서 49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한국에서도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 같은 이들이 나와야 한다”며 “빌 게이츠가 격려할 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국가와 민간이 투자를 안 해 사장되는 경우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07년 세종대 학생들이 진동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기술을 내놓아 빌 게이츠의 극찬을 받았지만 사장됐다는 본지 보도(9월 5일자 1, 4, 5면)를 거론한 것이다. 김성식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은 “ 실패해도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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