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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내비 말로 조작하니 운전이 편해지네

중앙일보 2011.09.06 00:30 경제 11면 지면보기
누군가에게 추석은 민족 최대 명절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고역이다. 차례상 차리랴, 여기저기 인사 드리랴, 운전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추석 연휴는 나흘(10~13일). 짧은 연휴에 교통량이 집중돼 귀성길 정체도 극심할 전망이다. 귀성길이 ‘지옥길’이 될 수 있다. 내비게이션부터 게임기까지, 길게는 10시간 넘게 걸리는 추석 귀성길을 편하게 도와줄 정보기술(IT) 도우미를 모아봤다.


체증 스트레스 날리는 디지털 장비들

김기환 기자











1 닌텐도 DS 2 아이나비 ES500 3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 4 삼성전자 YP-R2





추석 귀성길 도우미로는 내비게이션만 한 게 없다. 특히 최근엔 태블릿PC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이 주목받는다. 팅크웨어의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은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인 ‘프로요(proyo)’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했다. 와이파이존에 있거나 테더링(스마트폰·태블릿PC를 외장 모뎀으로 활용하는 기능)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에 접속하면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폐쇄회로TV(CCTV) 도로 촬영 정보, 실시간 유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나비 ES500’은 차 안의 엔터테인먼트다. 노래방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 반주를 내려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별도 판매하는 전용 유·무선 마이크가 재미를 더한다고 소개했다. 게임팩을 다운로드해 오락기로도 쓸 수 있다.



 파인디지털이 지난달 말 선보인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음성 인식 기능을 특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150만 개 단어를 인식하는 음성인식엔진을 탑재해 음성 인식 수준을 크게 높였다”며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화면 밝기·음량 조절부터 DMB 채널 전환까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어 귀성길을 편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귀성길을 심심하지 않게 보내려면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을 갖고 가는 것도 좋다. 이 제품으론 신문·책·영화를 볼 수 있고 인터넷도 할 수 있다. 10.1인치 화면에 두께가 8.6㎜로 한 손에 잡힌다. 무게는 570g(와이파이 모델). 특히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16대10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데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뒷좌석에 어린이가 타고 있다면 ‘닌텐도 DS’ 게임기도 귀성길 친구가 될 수 있다. 한국닌텐도가 8일 정식 발매한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SW)다. 닌텐도 관계자는 “150개가 넘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어린이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했다.



 음악 매니어라면 삼성전자 MP3플레이어 ‘YP-R2’를 추천한다. 삼성 관계자는 “멜론을 기본 탑재해 220만 곡을 재생할 수 있다”며 “기존 MP3 대비 5배 향상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MP3 HD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걸맞은 이어폰으론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소니 ‘MDR-NC13’이 있다. 주변 소음을 최고 87.4%까지 감소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한 번 충전하면 100시간 동안 들을 수 있다.



 귀성길이 길어져 덥수룩한 수염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은 필립스 ‘센소터치 3D(RQ1280CC)’ 전기 면도기를 추천한다. 물이나 셰이빙 폼 없이 수염을 깎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한 번 충전하면 60분 동안 쓸 수 있다. 필립스 ‘아벤트 전동유축기(SCF312)’는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를 위한 제품.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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