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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물 건너간 런던행

중앙일보 2011.09.06 00:25 종합 34면 지면보기
여자 축구대표팀의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북한에 져 올림픽 예선 사실상 탈락

 한국은 5일(한국시간) 중국 지난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6개국이 출전한 최종 예선에 걸린 본선 진출 티켓은 두 장. 대표팀은 북한에 져 1무2패를 기록, 승점 1점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현재로선 일본(3승)과 북한(2승1무)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북한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이현영(충남 일화)이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동점골을 너무 일찍 내줬다. 전반 9분 북한 나은심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북한은 28분 최미경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가을(현대제철)과 김유미(고양 대교)를 빼고 정혜인(현대제철)·김도연(서울시청)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12분 북한 황송미의 프리킥이 밋밋하게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낙구 지점을 잘못 파악해 추가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지소연(고베 아이낙)의 패스가 북한 조윤미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두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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