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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성공 10계명

온라인 중앙일보 2011.09.06 00:05



아이팟 출시 전날, 애플 전직원이 밤새 뜯어고친 부품은?



사진=www.thedailybeast.com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앞선 안목을 가졌고, 시장에서 상품을 성공시킬 줄 아는 타고난 사업가였다. 낡은 청바지와 검정색 티셔츠 차림으로 수많은 청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잡스는 촌스러운 CEO가 아니라 본인보다 제품을 돋보이게 했던 고수였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잡스를 가리켜 "최근 50년내 최고의 CEO"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제 떠났다. 그러나 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었던 그의 성공 비결은 머릿 속에 새겨둘만 하다.

최근 뉴스위크의 자매지인 더데일리비스트가 잡스의 10계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연구하라는 원론적인 내용부터 견본품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잡스 특유의 치밀함이 묻어나는 부분도 있다.



1. 완벽하라(Go for perfect)



아이팟이 출시되기 하루 전 애플의 직원들은 날밤을 샜다. 이어폰 잭을 꽂으면 '딸깍'하는 느낌이 시원하게 나야 하는데 잡스가 보기에 영 시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야심찬 물건을 내놓기 불과 하루 전이었지만 잡스는 개의치 않았다.



2, 전문가를 이용하라(Tap the experts)



잡스는 1등이 되기 위해 전문가와 손잡을 줄 알았다. 그는 컴퓨터 시스템 'NeXT' 로고 디자인을 위해 유명 건축가 I. M. Pei를 고용했고, 애플스토어 출시를 위해 Gap의 대표 Mickey Drexler을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3. 1등을 넘어서라(Be ruthless)



잡스는 기존 제품을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 때마다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1세대 PDA인 팜파일럿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애썼고, 후에는 휴대전화가 PDA를 넘어설 것이라 확신했다.



4. 특정 전문가들의 의견에 연연하지 마라(Shun focus groups)



"당신이 그것을 보여주기 전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잡스의 유명한 어록이다.





그는 외부 전문가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시제품을 집에 가져가 몇 달간 직접 연구하기도 했다.



5. 연구를 멈추지 마라 (Never stop studying)



애플 브로셔 제작 초기 당시, 잡스는 Sony의 글자 폰트와 레이아웃, 종이 무게까지 일일이 분석했다. 초기 맥의 케이스 디자인을 기획할 땐 애플의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독일과 이태리 명품 차들의 체형을 직접 연구했다.



6. 간결하라(Simplify)



잡스의 디자인 철학은 간결함이었다. 그는 디자이너에게 아이팟 시제품의 전원버튼을 포함한 모든 버튼을 제거하라고 했다. 디자이너는 불평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아이팟의 대명사인 원형 스크롤이 탄생했다.



7. 비밀을 지켜라(Keep your secrets)



애플의 비밀을 누구와도 이야기 하지 말라. 철저한 보안은 소비자들이 애플의 신제품을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8. 팀은 작게(Keep teams small)



맥킨토시 초창기, 개발팀은 불과 100명이었다. 101번째로 고용이 되었다면 누군가는 나가야 했다. 잡스는 100명 직원의 이름을 외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



9. 채찍보다는 당근(Use more carrot than stick)



잡스는 냉정했지만 그의 카리스마는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그의 열정덕에 매킨토시(Mac) 개발팀은 3년 간 주당 90시간을 일했고, 매킨토시는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10. 견본품도 최고로 만들어라(Prototype to the extreme)



잡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기본이고 애플스토어의 견본품까지 최고로 만들도록 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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