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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조정위원장 린드버그 “IOC·평창은 한 배 탄 운명공동체”

중앙일보 2011.09.05 00:29 종합 31면 지면보기



실사단 이끌고 왔던 스웨덴 피겨 선수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은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가 됐습니다. 공동 목표인 2018년 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게 중요합니다.”



 구닐라 린드버그(63·사진) IOC 2018년 겨울올림픽 조정위원장은 최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스웨덴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린드버그 IOC 위원은 8월 5일 조정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정위원회(coordination commission)는 IOC를 대표해 2018년 2월 개최 때까지 평창 측과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점검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린드버그를 임명하면서 “평창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지원할 자질과 카리스마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IOC 실사단을 이끌고 평창을 방문한 린드버그 위원장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평창 측과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를 열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세미나가) 친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첫 발자국을 성공적으로 뗐다”고 평가했다.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질베르 펠리 IOC 올림픽대회 담당 수석 국장은 전화 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통화에서 “서로 많은 정보를 교환했고,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겨울올림픽 성공의 관건은 개최국민의 열정과 개최국 선수들의 고른 기량”이라며 “2018년에 평창에서 꽉 들어찬 관중석과 특정 종목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한국 선수들을 더 많이 보게 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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