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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한가위 연휴 알뜰 학습법

중앙일보 2011.09.05 00:27



오답노트 활용해 취약점 보완하고 기본개념 정리를







 고3 수험생들에게 추석 연휴는 달갑지 않다. 술렁이는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학습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 이치우 연구원은 “연휴 동안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기존의 개념을 재확인 하고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하라”며 “수능 3~4개 영역을 모두 욕심 내기보다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을 권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본인의 취약점을 중심으로 단기학습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다. 그동안 정리해온 오답노트를 활용하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때 틀린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데 그치지 말고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



 수능과의 연계성이 70%나 되는 EBS 교재에 집중하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1학기 때 풀었던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복습해 부족한 단원들을 보충하도록 한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기존에 출제된 지문들을 읽고 글의 제목과 주제를 숙지해 두면 수능 시험에 도움이 된다. 부천고 허준석 교사는 “소재가 특이했거나 교훈적인 글, 고난도 문제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 기출문제 중 문법 부분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 교육과정평가원이 한햇동안 실시하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는 문법 문항은 총 10개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수리영역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복잡한 문제보다는 공식 적용을 잘못해 실수로 틀린 문항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수능 당일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둬야 한다. 단원마다 핵심개념을 정리해 놓은 책을 구입해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컨대 연휴 기간동안 수1을 정리한다면, 행렬(10일), 지수로그(11일), 수열(12일), 수열의 극한(13일)을 정리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고, 단원별 필수공식과 기본개념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강남인터넷수능방송 이정수 강사는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암기하기 어려운 공식들은 인터넷 강의를 이용해 필요한 개념을 보충할 것”을 조언했다.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연휴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에 자신이 없다면, 인터넷 강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석 단기특강을 실시하는 인터넷 포털을 활용하면, 평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단기학습이 가능하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논술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이치우 연구원은 “최근 논술 출제 방향이 교과와의 연계성을 중시하는 만큼 교과와 논술을 연계해 심화학습을 하면 학습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joongang.co.kr/일러스트=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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