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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왜 유럽인가 外

중앙일보 2011.09.03 00:36 종합 22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왜 유럽인가
(잭 골드스톤 지음, 조지형·김서형 옮김, 서해문집, 328쪽, 1만6000원)= 기술이나 과학에서 아시아보다 우월하지 않았던 유럽이 강대국이 된 데에는 실험과 관찰의 접근 방법, 관용과 다원주의의 풍토, 기업가 정신에 대한 지원, 지식인들의 긴밀한 네트워크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근대 유럽의 형성(이영림·주경철·최갑수 지음, 까치, 527쪽, 2만3000원)=국내 3인의 서양사학자들이 근대 유럽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중세 말의 위기부터 종교개혁, 발견의 시대, 프랑스 혁명 등 주요 사건 등을 통해 근대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고흐의 다락방(프레드 리먼·알렉산드라 리프 지음, 박대정 옮김, 마음산책, 276쪽, 1만4000원)=반 고흐는 11세 이후 37년 동안 4개의 나라를 거쳤고 머무른 장소는 38군데였다. 미술사학자와 요리역사학자가 고흐가 남긴 편지와 작품 등을 근거로 그의 삶을 재구성하고, 그가 즐긴 프랑스 요리 레시피를 재현했다. 미술사학자 프레드 리먼은 반고흐 미술관의 전 수석 큐레이터.



◆학교 없는 교육개혁(데이비드 타이악 등 지음, 권창욱·박대권 옮김, 럭스미디어, 316쪽, 1만5000원)=개혁이라는 잣대로 미국 교육 100년사를 짚은 책이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빠진 정책입안자들만의 개혁을 경고한다. 두 저자는 스탠퍼드 대 명예교수들이다.



과학·실용











◆조복성 곤충기
(조복성 지음, 황의웅 엮음, 뜨인돌, 324쪽, 1만5000원)=일제 강점기에 여러 학자들과 함께 과학운동을 이끈 조복성(1905~71) 박사가 기록한 곤충기. 1948년 을유문화사에서 『곤충기』라는 이름으로 발행됐던 책을 63년 만에 재발간했다. 방구벌레, 못뽑이집게벌레 등 곤충에 관한 38가지 이야기에 ‘나의 곤충 채집여행기’라는 글이 함께 실렸다.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김재우 지음, 비전과 리더십, 248쪽, 1만2000원)=김재우 전 벽산 부회장이 퇴직을 앞둔 40~50대에 주는 조언. 퇴직이야말로 틀에 얽매인 삶을 떠나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을 찾고, 자신을 스스로 믿고, 분명한 계획을 세우라고 권했다.



◆부동산 투자 스마트폰에 길을 묻다(김종선 지음,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260쪽, 1만2000원)=스마트폰을 활용해 경험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유용한 앱의 종류는 물론 각종 부동산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원리도 설명했다.



어린이



◆선생님, 괜찮으세요?
(필립 던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352쪽, 1만4500원)=초등 3학년 아이들과 노총각 선생님의 포복절도 교실 이야기다. 교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수단이 ‘사랑’이 아닌 ‘사탕’이라고 말하는 유머,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만은 변함없다는 지은이의 글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선생님과 학부모의 필독서가 될만하다.











◆슈퍼걸스! 1~4(크리시 페리 글, 새넌 램든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각 90쪽 내외, 각 8000원)=남자들은 모르는 여자아이들만의 세상이 있다. 선생님께 아부하는 것처럼 오해 받으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단짝 친구가 내가 아닌 다른 친구랑 친한 걸 보면 상처 입기도 한다. 친구관계로 고민하는 여자아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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