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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복지장관 후보자 … MB “안경 쓰고 머리 빠른 친구”

중앙일보 2011.08.31 01:42 종합 5면 지면보기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제관료 출신이다. 1981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82년 지식경제부(지경부)의 전신인 상공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3월 지경부 1차관 직을 끝으로 지경부를 떠날 때까지 주로 산업정책을 다뤘다. 지경부 차관을 그만둔 뒤 이 대통령이 “안경 쓰고 머리 큰 친구(임 후보자를 지칭) 요즘 어디 갔나”고 물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해 8월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으로 컴백했다.


총·대선 복지 포퓰리즘 대책

임 후보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호흡을 맞춰 동남권 신공항,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LH공사 이전 등 주요 사안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를 눈여겨본 김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그를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목한 이유는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복지 포퓰리즘에 대응할 적임자로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는 평소 “증세에 앞서 기존 제도를 손보고, 새는 예산을 틀어막는 게 급선무”라는 취지로 말해왔다.



 ◆임채민 후보자=▶서울(53세) ▶서울고-서울대 경제학과-경희대 박사 ▶행정고시 24회,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위 정책조정실장, 지식경제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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