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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유럽 수출, FTA 발효 뒤 252%↑

중앙일보 2011.08.31 00:16 경제 4면 지면보기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달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유럽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덜란드·프랑스 수출 확대
스페인·영국 새 시장 개척도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7월 석유제품 수출은 4222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늘었다. 수출금액 증가 폭은 94.6%에 달했다. 고(高)유가로 제품 단가가 덩달아 뛰어오른 것도 한 이유다. 지역별로는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유럽지역 수출량이 전달에 비해 252% 급증했다. 네덜란드 수출액은 69만1000배럴에서 187만5000배럴, 프랑스는 42만7000배럴에서 105만 배럴로 확대됐다. 그동안 뜸했던 영국과 스페인으로의 수출도 재개됐다.



이에 따라 유럽은 아시아에 이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6월까지는 미주지역이 2위였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소비된 석유제품은 6600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3% 늘었다. 하지만 수송용 휘발유·경유 소비는 각각 0.5%, 1.9% 줄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유사의 ‘100원 인하’가 끝나 가격이 오르자 소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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