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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갑부 다비뇽 “세금 더 내겠다”

중앙일보 2011.08.29 01:42 종합 16면 지면보기



“수퍼 리치에 위기세 부과해야”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벨기에의 부호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벨기에 국적항공사 브뤼셀항공의 공동 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에티엔 다비뇽(사진)은 28일 일간지 스탄다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예산을 절감해야 하지만, 그런 식으로만 해서는 2015년까지 재정 균형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며 “따라서 ‘수퍼 리치’들에게 한시적으로 이른바 위기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가로 돈(세원)을 확보해야 할 형편일 경우 아직 기여할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자 증세로 인한)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부자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국가가 재정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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