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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명품 한우 산지] 경북 군위·의성·예천

중앙일보 2011.08.29 01:03 종합 27면 지면보기



특등심 3만3000원 … 대도시 절반 값
고기 사려면 줄 서 기다려야
의성 마늘 곁들여 입맛 돋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경북 북부지역에는 한우 농가가 직영하는 식당들이 있다. 경북 군위군 효령면 성리의 ‘이로운 한우’는 대구~안동 국도 5호선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다. 군위지역 한우 농가 9곳이 운영하는 쇠고기 직판장 겸 음식점이다.



이곳 한우 정육코너는 고기를 사려면 줄을 서 기다리기 일쑤다. 가격은 600g을 기준으로 갈빗살 4만5000원, 특등심 3만3000원으로 대도시의 절반 수준이다. 정육코너에서 부위별로 산 뒤 상차림비 2000원을 내면 음식점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주로 28∼32개월 된 거세우나 암소를 쓴다.



대구 친정을 왔다가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는 이은하(40·수원시)씨는 “가족 14명이 절반 값으로 모두 배불리 먹었다”며 “풍부한 육즙에서 나오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50분 떨어진 경북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는 한우농가 64명이 운영하는 ‘봉양한우마실’이 있다. 이곳 식당에는 한우와 함께 의성 마늘이 함께 나와 식욕을 돋우게 한다. 가격은 등심 원플러스(600g)가 3만4000원이다.



 여기서 10분을 더 가면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 서부한우회 농가 50곳이 운영하는 ‘마늘목장 한우타운’이 있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에는 한우농가 31곳이 운영하는 ‘지보참우마을’이 있다. 대구에서 1시간10분 거리다. 유산균·효모 등 미생물을 쌀겨에 발효시켜 만든 생균제를 사료에 섞어 먹인 한우를 판매한다.



군위=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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