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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워싱턴 허리케인 비상

중앙일보 2011.08.27 01:28 종합 12면 지면보기
미국에 허리케인 ‘아이린(Irene)’ 비상령이 내렸다. 최고 시속 185㎞에 달하는 대형 허리케인이 토요일인 27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거쳐 28일쯤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대도시들을 덮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인구 6500만 명 피해 반경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버지니아·메릴랜드 주 등의 해변에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항공편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가 일요일인 28일 워싱턴 도심과 메릴랜드주에 대해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리자 그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참석해 열릴 예정이던 마틴 루서 킹 기념비 헌정식도 연기됐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 통로를 파악해 두라고 당부했다. 로버트 맥도널드 버지니아 주지사도 “토요일(27일)은 여행에 최악의 날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홍수 피해에 취약한 저지대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전지대로 이동하라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린 예상 경로에만 6500만 명이 살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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