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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거친 시선 ‘2011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후보작가전’

중앙선데이 2011.08.14 01:22 231호 6면 지면보기
파트타임스위트의 ‘파도’(2011), 천장에 설치, PVC 망에 털실 수공예, 1.75*6 m

에르메스 코리아가 주관하는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후보 작가전이 9일 시작됐다.

8월 9일~10월 4일 서울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 문의 02-544-7722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 상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젊은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그동안 이 상을 수상한 작가는 장영혜·김범·박이소·서도호·박찬경·구정아·임민욱·김성환·송상희·박윤영·양아치 등이다.

김상돈의 ‘솔베이지의 노래-삼족오’(2011), 혼합매체(대걸레, 나뭇가지, 깃털, 인조수박), 직경 100㎝, 높이 200㎝
올해 후보에 오른 작가는 김상돈, 최원준, 파트타임스위트.
이 3명의 후보 중 2차 심사를 통해 9월 22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김상돈(38) 작가는 사진·조각·설치·비디오 작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객의 모습과 약수터의 풍경 등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정교하게 담아낸 ‘솔베이지의 노래’ 등을 내놨다.역사의 한 단면을 카메라로 잘라내고 있는 최원준(32) 작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선친 묘소,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터널 구간 등 박 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영화와 사진 등을 출품했다.

최원준의 ‘경부고속도로 옥천터널#1, 충북 옥천’(2011), 디지털 C-print, 97*131㎝
파트타임스위트는 이병재(29)·박재영(27)·이미연(33) 등 3명의 젊은 작가로 구성됐다.각자 털실로 짠 조각을 거대한 원형 그물 기둥에 이어 붙인 ‘파도’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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