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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고교야구, 그래도 꼽으라면 덕수·북일

중앙일보 2011.08.13 00:22 종합 26면 지면보기
전통과 권위의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수원구장에서 개막한다.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덕수고와 북일고를 꼽았다.


대통령배 고교야구 내일 개막
스카우트들 우승 후보로 점쳐
야탑·휘문도 만만찮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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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휘문고에 져 3회 연속 우승을 저지당한 덕수고는 에이스 권택형을 앞세워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시속 140㎞대 중반의 평균 구속을 유지하면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권택형이 좋은 피칭을 하면 덕수고를 상대로 점수 내기가 쉽지 않다. 덕수고는 화순고-부산고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준준결승까지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북일고는 1997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학년 에이스 윤형배의 어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6일 열리는 북일고와 신일고의 경기는 대회 초반 최고 빅 매치로 꼽힌다. 두 팀은 올해 두 차례 맞붙어 1승씩을 나누어 가졌다. 북일고의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최재호 신일고 감독은 “1번 타자 김영한 등 재빠른 타자들을 활용해 공격적인 경기를 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 스카우트들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는 야탑고를 지목했다. 왼손 김웅과 오른손 신유원의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고 입을 모은 야탑고 타선의 중심은 유격수 장지환이다. 공격과 수비에 두루 능한 그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2회 연속 우승을 꿈꾸는 휘문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대회 MVP(최우수선수)에 뽑힌 임찬규(현 LG) 같은 에이스는 없지만 내야수 김성표와 조원민 등 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기동력이 강점이다. 이 밖에 탄탄한 조직력의 상원고와 공·수·주에 모두 능한 최민재가 이끄는 화순고, 4번 타자 전은석이 버티는 광주일고 등도 강호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BS ESPN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홈페이지(http://culture.joins.com/baseball)에서는 전 경기를 문자 중계한다.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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