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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주민번호 파기” … SK컴즈, 해킹사고 대책

중앙일보 2011.08.13 00:07 종합 15면 지면보기
SK커뮤니케이션즈는 9월부터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중지하고 기존에 수집한 주민등록번호도 파기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가입자 35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속조치다.



 가입할 때 회원들이 제공해야 하는 개인정보 역시 아이디(ID),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 실명확인을 위한 아이핀(I-PIN)이나 신용평가사의 실명인증 값, 생년월일, 성별 정도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집한 개인정보는 올해 말까지 모두 암호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우편번호, 주소, 직업, 결혼 여부, 결혼기념일, 직장 전화번호, 띠, 별자리, 혈액형 같은 추가 수집 개인정보는 12월까지 파기한다.



 또 염흥렬(순천향대 교수)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보안강화 특별자문위원회를 16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최고보안책임자(CS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보안전담 기구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 추가 채용을 시작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정보 유출로 회원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준 점 다시 사과드린다” 며 “회원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한층 강화하고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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