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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또 무차별 탱크 진압

중앙일보 2011.08.08 00:33 종합 14면 지면보기
시리아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7일(현지시간) 하루에만 57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 서방언론들이 전했다.


반정부 시위대 57명 사망

 특히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450㎞ 떨어진 이라크와의 국경도시 데이르 에즈 조르에서는 정부군의 탱크 포격으로 2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데이르 에즈 조르 인근에는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배치됐으며 강력한 폭발음이 도시 전역에서 들리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3일 “시리아 정부는 즉각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에 극한 폭력이 늘어나 다수 희생자가 발생하고 고통이 심화하는 상황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7일 성명을 내 시리아 정부군의 강경진압 중지를 촉구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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