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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리빙소셜에 매각

중앙일보 2011.08.03 00:35 종합 14면 지면보기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세계 2위 업체인 미국의 리빙소셜에 인수됐다.



 티켓몬스터는 2일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M&A)에 최종 합의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M&A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회사 간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이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성 현 대표가 계속 경영을 맡고 국내 임직원 600여 명의 고용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세계 1위 업체 그루폰이 올 3월 직접 한국에 진출한 것과 달리 리빙소셜은 국내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2009년 설립된 리빙소셜은 전 세계 22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10억 달러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팀 오쇼네시는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티켓몬스터와 경영진에게 큰 신뢰를 갖고 있다. 이들의 혁신이 아시아까지 확장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빙소셜은 올 들어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의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인수했으며 티켓몬스터 합병은 이 회사의 역대 M&A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빙소셜은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소한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외신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창립한 티켓몬스터는 올 상반기 누적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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