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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통일부 … 금강산 회담 제의 … 밀가루 지원 승인

중앙일보 2011.07.26 00:19 종합 1면 지면보기
통일부는 25일 북한에 전화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9일 금강산에서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앞으로 금강산 문제는 당국 간에 논의해 풀자는 의미가 담겨 있고, 관광 재개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남북 당국 간 금강산 협의는 지난해 2월 개성 접촉 이후 17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북한은 지난해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자산에 대해 일방적으로 동결·몰수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올 들어 현대아산의 사업 독점권을 취소했다. 이어 5월 남측 기업의 금강산 내 부동산 등의 처분을 위협하며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압박해왔다.



 정부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신청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 밀가루 300t(수송비 포함 1억8000만원) 지원과 천주교 측의 밀가루 100t의 반출도 이날 승인했다. 정부가 민간기구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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