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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숲길 거닐고 바비큐 파티

중앙일보 2011.07.25 00:06 종합 21면 지면보기



순창군 마실휴양숙박단지
펜션·캠핑장 갖춰 내달 개장



순창 동계면 장군목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단지’가 내달 1일 문 연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 동계면의 장군목은 길이 212㎞ 섬진강의 최상류에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강물도 좋지만 색다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바닥에는 수 만 년의 거센 물살이 기묘하게 다듬어 놓은 바위들이 용틀임하며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특히 높이 2m, 폭 3m, 무게 15t이나 되면서 가운데가 푹 파인 ‘요강바위’는 볼거리다. 한국전쟁 때 빨치산들이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절경인 장군목 부근에 순창군이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단지’를 건립해 다음달 1일 개장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28억원(국비 14억 포함)을 투자했다. 펜션 3개 동(면적 49~61㎡)과 오토 캠핑장(450㎡)을 마련했다. 야영객들을 위한 샤워실·취사장 등도 함께 지었다. 주변에 길이 8㎞의 숲속 산책로와 강변 소공원을 꾸몄다. 100m의 강폭을 가로 지르는 현수교도 놨다.



 강성일 순창군 기획실장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섬진강 구간 중에서도 장군목 일대는 경치가 가장 빼어난 데다 ‘아름다운 시절’등 영화촬영지로 이름이 높다” 고 말했다.



 펜션 숙박요금은 성수기(7월1일~8월 31일) 10만~12만원, 비수기 8만~10만원. 야영장은 1인(어른 기준) 성수기 2000원, 비수기 1600원. 문의:063-650-1631.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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