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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모더니즘 편 外

중앙일보 2011.07.23 00:03 종합 21면 지면보기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모더니즘 편(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 384쪽, 1만8000원)=20세기 초부터 2차대전 직전까지의 미술사를 바탕으로 모더니즘의 형성과 그 의의에 대해 살펴본다. 고전예술이 추구하던 ‘재현’ 대신 ‘표현’을 선택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로 인해 새로운 시각을 획득했다고 말한다. 작품의 개별적인 평가를 넘어 시대적 관념과 가치체계를 포괄하는 패러다임의 이해를 시도한다.



◆제국의 탄생(피터 터친 지음, 윤길순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552쪽, 2만5000원)= 제국들이 거쳐간 흥망사를 분석했다. 역사는 주기적으로 순환한다는 전제 아래 제국의 역사 속 집단행동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현재를 읽고 미래를 예측하고자 한다. 수학·진화생물학·생태학 등 최신 학문을 동원해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화폐전쟁3(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580쪽, 2만5000원)=2007년 중국에서 처음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화폐전쟁 시리즈’의 세번째 편. 이번 권에서는 지난 세기 중국의 역사를 금융의 관점에서 다룬다. 저자는 ‘금융하이프런티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국가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토·영해·영공 이외에도 금융 영역에서의 방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요하(김성한 지음, 나남, 전 3권, 각 권 416~427쪽, 1만2800원)=7세기 초 수(隋)나라 양제(煬帝)의 백만 대군을 고구려가 격퇴시킨 살수대첩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 평범한 농부에서 장군으로 성장하는 고구려 청년 능소와 그의 연인 상아 간의 사랑이 국가의 명운을 건 처절한 항쟁의 역사 위에 애틋하게 펼쳐진다. 1980년에 나온 소설을 수정·보완해 재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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