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우증권 ‘글로벌채권신탁-브라질’

중앙일보 2011.07.19 02:23
저금리 기조로 국내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해외 채권의 인기가 좋다. 특히 브라질 채권이 주목 받고 있다. 세계 7위의 경제규모, 세계 5위의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 등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빠른 경제 반등과 견조한 성장세 유지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채 투자로 연 8~9% 이자 기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특히 유용



 이머징 마켓 중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브라질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7.5%에 이어 앞으로 5년간도 4~5%대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 등을 앞두고 경제 시너지가 높아진 때문이다. 예금 금리가 10~11%대로 높은 점, 투자자금 집중으로 헤알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점 등도 매력적인 요소다.



 세제면에서도 우리 정부와 브라질 정부간 조세협약으로 브라질 정부 발행 국채투자 소득은 비과세인 동시에 종합소득세에서도 제외된다. 특히 최고 38.5%라는 높은 세율을 적용 받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금리의 채권에 투자해 넉넉한 월 지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연 쿠폰금리 10%의 2015년 1월 만기 브라질 국채(반기 이표채)에 투자한다. 헤알화 환전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부과하는 금융거래세 6%를 제외하더라도 브라질 국채 투자로 연 8~9%대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반기 쿠폰이자를 단기금융으로 운용하면서 월지급 기능을 지원하므로 1억 원 투자 시환율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매월 약 76만 원 정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만기 시에는 원금 1억 원 수준을 상환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환율 변동 리스크 등에 주의할 필요도



 물론 브라질 국채 투자 시 주의할 점도 있다. 가장 큰 위험은 환율 변동. 이 상품은 원화로 수탁해 브라질 현지 통화인 헤알화로 환전하여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달러(KRW/USD) 환율과 헤알-달러(BRL/USD) 환율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된다.



 즉, 헤알화가 원화 대비 강세일 땐 이익이지만 약세일 때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6개월마다 수령한 이표 금액(헤알화) 환전 시 월지급액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얘기. 또한 중도 환매 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위험, 브라질 정책변경에 따른 운용기간 중 비과세 혜택 종료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브라질 국채는 국내 채권 대비 고금리인데다 해외통화에 분산 투자하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닌다. 이자소득 비과세여서 최고 38.5%의 세율을 적용 받는 고액자산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높은 기대수익과 함께 위험 요소도 고려하는 합리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 문의=대우증권 1588-3322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