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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농산물 투자, 가격 변동성 커 …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해야

중앙일보 2011.07.19 00:21 경제 10면 지면보기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장




농산물 등 실물자산은 물가가 오를수록 투자 성과가 높은 자산이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았던 올해 옥수수는 연초 이후 20.5%, 원당은 18.6% 각각 상승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실물자산 투자를 해볼 만하다.



 농산물에 투자하려면 관련 펀드에 가입하거나 혹은 농산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활용하면 된다. 전자는 농산물 가격 변화를 투자 성과에 직접 반영한다. 반면 후자는 주로 비료·농기구 등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한다. 후자의 경우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원금이 하락하더라도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DLS는 위험 회피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원금이 보장되거나 손실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상품이다.



 한편 농산물 가격은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가격이 급등락하는 흐름도 보였다. 하지만 높은 변동성은 주로 시기적 요인에 기인한다. 통상적으로 4~6월은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크다. 농산물 파종 시기라서 생산량과 경작지 면적 등의 예측이 어렵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종 시기가 지난 지금은 농산물 투자 시점으로 고려할 만하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인플레를 헤지한다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장 logoswa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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