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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100만원 미스코리아급 여성 단체 미팅 참가자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1.07.18 10:03








이달 2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연 '참가비 100만원, 미스코리아급 여성과 만남 이벤트'에 참가한 여성 중 상당수가 교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어디스와 오케스트라단원, 대학생도 있었다. 이 행사는 한 결혼정보업체가 열었다. 이 결혼정보회사가 평소 남녀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청구하는 비용은 50만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남성은 100만원, 여성은 10만원을 참가비로 냈다. 남성은 재력을, 여성은 미모를 과시하는데 따른 이벤트성 행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행사 관계자는 "실제 참석한 여성들의 외모는 연예인 뺨치는 수준이었다"며 “키 170㎝가 넘고 인형 같은 미모를 가진 참가자 많았다”고 말했다. 남성은 참가비만 내면 특별한 제약이 없었지만 여성들은 사전 면접을 통해 외모를 검증받았다고 한다.



이 행사에 참가한 여성 가운데 가장 많은 직업군은 교사였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자세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남성들은 대부분 30대 중반으로 의사, 대기업 사원, 학원장, 금감원과 산업은행 직원 등 비교적 견실한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 50% 가량의 참가자가 짝이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네티즌 사이에서 여성을 상품취급한다는 비난이 있는 것을 안다"며 "출산율이 낮은 상황에서 선남선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취지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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